중앙차원에서 야권연대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공주지역 야권연대가 실현됐다.

지난 4월16일 야 3당과 시민사회단체 2개 단체가 모여 큰 틀에서의 야권연대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으며 4월23일 오후 7시 신관동 소재 한 카페에서 합의문 발표에 이어 △시의회 가선거구 민주당 김동일 후보 △시의회 다선거구 민주당 이해선 후보 △시의회 라선거구 무소속 박정원 후보를 연합후보로 지지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월1일 오후 2시 공동지방선거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오는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저지하고 공동 승리를 위해 야 3당과 시민사회단체 2개 단체가 협상을 통해 공주지역의 연합후보를 공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이후에도 부정부패로 얼룩진 지방정치를 정상화하고 당선된 후보는 소속 정당과 단체의 후보로서 뿐만 아니라, 본 선거연합에 참여한 모든 정당과 단체의 공동 후보자로서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 야권 및 시민연대 참가단체는 민주당 공주연기당원협의회, 민주노동당 공주시위원회,국민참여정당 공주연기당원협의회(준),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주풀뿌리좋은정치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