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 전경.

지방선거 핵심변수 전망

‘탄천 덕지리 지정폐기물 사건’과 관련, 지난 20일 A씨와 B씨가 긴급 체포됨에 따라 지역사회가 또다시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9일 현역 시의원 C씨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현역 시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만약 검찰조사결과 현역 정치인들이 이 사건에 직접 연루됐을 경우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 판도 변화의 핵심변수가 될 전망이다.

구속된 A씨와 B씨는 ‘탄천 덕지리 지정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해 2억원을 수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지정 폐기물 사건’으로 모두 7명이 구속됐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시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등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