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에서 총동창회가 열리고 있다.

계룡초등학교에서는 제3회 총동창회를 지난 4월11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관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91주년을 맞는 총동창회로 2008년 발족한 이래 동문들이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만나며 해마다의 중요 행사로 거듭나는 가운에 모교에 대한 사랑과 기쁨의 모습이 가득한 현장이다.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가득 메웠고 각계각층의 여러 선후배들이 함께 어울려 그 동안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죽마고우의 정을 나누는 모습에 모두 즐거워하였다.

이동섭 시위원과 전 계룡초등학교 김정신 교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 주는 등 대성황을 이뤄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사는 계룡초의 학교발전 모습을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 개회식, 총회, 농악놀이, 노래자랑 순으로 이뤄졌다.

최병선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창회가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의 협조와 참여에 감사하며 동문 상호간의 유대 강화와 모교의 발전사업추진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총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한 최명열 감사는 “앞으로 총동창회 활성화를 통하여 자라는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장학사업을 크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환 교장은 “앞으로 계룡초는 총동창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교육가족이 함께해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켜 공주를 대표하는 농촌전원학교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