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손을 들고 도로를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효포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29일 공주경찰서 직원들이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학교의 경우 다행히 육교가 있어 큰 도로로 다니지 않아도 되고, 학교와 도로 사이에 높은 벽이 있어 학생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편이지만, 생활 곳곳에서 주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만은 없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얻은 사람의 사례와 자동차 후진으로 인한 사고 등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 준 후 그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리고 휴대용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평소 횡단보도 이용시 어떻게 이용하는 지와 이용 시 문제점 등을 설명하여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하게 횡단보도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학생들을 직접 실습 할 수 있도록 하여 정확하게 습득하도록 도왔고,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과 무단횡단하지 않기 등의 다짐을 하고 안전교육을 마쳤다.

서정국 교장은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효포초등학교 학생들은 교통사고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