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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거 방식 바뀐다 |
| 선거 2일전까지 후보등록, 정견 발표 … 7월부터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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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방식이 대폭 개선된다.
시의회는 3월31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제1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출시 사전 후보자 등록과 정견발표, 의장·부의장 보궐선거 출마시, 다른 직을 사임하는 내용으로 하는 ‘공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처럼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의장·부의장이 되려는 의원은 선거일 2일 전까지 후보자 등록을 해야 피선거권이 주어지고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10분 이내의 정견발표를 실시한 후 기표방식에 의한 무기명 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의 의장단 선거는 후보등록이나 정견발표 없이 모든 의원이 후보가 돼 선거 당일 다수표를 얻은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되는 방식으로 파벌형성과 표 밀어주기, 의장단 독식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한 박병수 의원은 “지금까지 의장, 부의장 선거가 후보자 등록, 정견발표 없이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돼 왔다”며 “이 때문에 의원 간 담합, 파벌 조성, 밀실거래 등 의장단 선거 때마다 논란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통과로 의장, 부의장 선거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환해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7월 치러지는 제6대 공주시의회 상반기 의장단 선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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