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곡농협에서 공주알밤 미국 수출 선적식이 펼쳐지고 있다.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알밤'이 본격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선적식은 지난 7일 사곡농협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시의원, 황광환 농협공주시지부장,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본부 광역연합사업단 한갑수 단장, 사곡농협 김희제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맛나루 공주알밤은 총 2.6톤 규모로 희창물산(주)를 통해 미국 동서부 지역의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6개 지점에 유통돼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시는 2023년 지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희창물산(주)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H-마트 LA 지점에서 공주시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 등을 개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미국에서도 함께 동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서부의 H-마트 6개 지점에서 공주알밤 시식 행사, 군밤 굽기 체험·중량 맞추기·껍질 까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기간에 미국 현지에서도 행사를 동시 개최해 공주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은 지난달에도 베트남에 처음으로 3톤이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