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박찬호기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제22회 박찬호기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충북 석교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공주시립 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석교초등학교는 광주 수창초등학교를 3대 2로 꺾고 기쁨의 우승컵을 안았다. 

결승전은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포티비(SPOTV2)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으며 대회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올해부터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36개 팀, 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지난 1일부터 13일간 공주시립 박찬호야구장과 박 선수의 모교인 공주중학교에서 펼쳐졌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돼 공주시 세계유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김재철 공주시 문화체육과장은 "대한민국 야구의 희망인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중요한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