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공주대 의대 공주 유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주시의회 '공주대 의대 공주 유치 특별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의대 유치 활동을 보다 계획적,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서승열 의원의 대표발의로 2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구성됐다. 

현재 국립 공주대학교 공주캠퍼스 내 간호보건대학에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의료 관련 학과들이 있다. 의과대학이 유치될 경우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주시는 지리적으로 충청권의 중심지에 위치해 인접 시 군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후 국회와 정부, 공주대학교를 포함한 관련 기관 방문, 의정토론회 개최 등 앞으로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공주대 의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달희 시의회 의장은 충남 도내 타 시 군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주대 공주캠퍼스 의과대학 설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