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대회 부문별 수상자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0회 전국공주아리랑민요경창대회가 지난 26일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명창부에서는 19명이 경연을 펼쳤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국회의장상)은 서승연(경기도 고양시) 씨가 예선곡 '출인가'와 본선곡 '달거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는 정선아리랑을 부른 조희진(강원도 정선군) 씨가, 단체부에서는 송남례외 5명(경기도 화성시)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부에서 이효주 학생(충남 천안시)이, 24명이 참여한 신인부에서는 조연이(세종시) 씨가 각 대상을 받았다. 

(사)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공주시가 후원한 대회는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 박인규 공주시 문화복지국장,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 김권한·이용성 시의원,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를 비롯 83개 경연팀과 응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박인규 국장은 최원철 공주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공주아리랑 민요경창대회를 통해 뿌리 깊은 우리문화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