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통일부 차관의 북한 통일관련 특강이 지난 23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지난 23일 오후 공주교육대학교 월은홀에서 '북한, 통일 그리고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문 차관은 특강에서 "교육대학 학생들은 예비교사로서 미래세대가 올바른 통일인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북한의 인권문제 및 자유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을 위한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차관의 특강에 이어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는 '청년을 위한 통일'에 대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특강 수강을 통해 최근 북한 동향과 남북관계 상황, 북한 체제의 모순 및 대북정책 기본방향,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정부의 평화적 통일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특강은 권성룡 공주교대 총장, 교수, 직원을 비롯 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문 차관, 정 교수와 공주교대 예비교사간 질의응답이 진지하게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공주교대 A 학생은 "통일 주제를 평소에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예비교사로서 미래를 위해 통일교육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공주교육대학교(책임교수 윤리교육과 박찬석)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높이기 위해 △통일교육 모델 연구 개발 △예비교사 대상 동아리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