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비서실장에 공주출신 정진석(63·사진)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의 정 실장 임명은 대야 관계에서 소통을 염두해 둔 인사로 해석된다. 이전의 국정 운영 방식을 탈피해 새롭게 협치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5선의 정 신임 비서실장은 풍부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무난한 정무능력의 소유자로 평가된다. 

정 신임 실장은 윤 대통령을 정계에 입문하기 전 고향 친구로 지칭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출마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친근한 조력자였다.     

그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국회 사무총장, 청와대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박수현 후보에게 근소한 2.24%포인트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