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광 대표이사가 취임식 직후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3대 김지광 (재)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오후  공주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관광객과 시민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공주를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지역 기관·단체장, 예술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통해 "공주시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진흥을 발판으로 공주 미래 먹거리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초석이 되겠다"며 비전을 내놓았다. 

그는 "지속적으로 소통 노력하고 명품 문화 관광도시를 통한 명품의 꽃을 피우기 위해 힘
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원철 공주시장은 격려사에서 "김 대표이사는 처음으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며 "전문 미술가로 활동했고 최근까지 방송을 통해 전국 각지의 문화와 관광지를 경험한 유능한 대표이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일들을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대표가 어떤 일을 결정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김 대표이사의 취임 한달만에 열렸으며 올해 통합 사업설명회도 병행 진행됐다.    

통합 사업설명회는 3곳 기관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문화원, 공주시 담당 총 36개 사업에 대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사업설명회 개최에 앞서 매년 각 분야간담회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의견을 수렴, 차년도 공모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과 소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