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프로그램 '다리위의 향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된다.

2023 대백제전 기간 축제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금강교 위에서 '백제 정찬'을 즐기는 행사가 마련된다. 

백제의 역사 음식을 음미하는 이색 프로그램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이다. 

세계유산 공산성과 비단물결 금강, 연미산 석양 등을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낭만의 식사 자리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과 10월 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만찬 비용은 1인 3만원이다. 

'백제정찬'은 지역 특산품인 알밤한우를 활용한 알밤갈비, 연잎밥, 꿩고기 신선로 등 전통과 미래를 조화시킨 풍성한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축제장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등불의 향연, 여기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야외 공연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참여 신청은 백제정찬 예약 누리집(http://baekjefood.com)이나 공주산성시장 상인회(전화 010-3896-1795)로 하면 된다. 

회당 2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 접수가 진행 중이다. 

소찬섭 시 관광과장은 "1500년 전 백제의 역사 문화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백제 정찬'을 즐기고 백제의 맛과 멋을 마음껏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