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잼버리 대원들이 4박 5일간 공주시에서 머물렀다.

지난 8일 새만금을 떠나 공주시에 도착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국내 대원 300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공주시는 지역 대학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잼버리 대원들에게 식사 및 생필품 지원, 의료 서비스,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 활동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공주시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숙소인 공주대학교 기숙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12일 퇴소까지 4박 5일간 체류했다. 

지난 9일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비롯해 국립공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유적을 견학해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했다. 

10일에는 태풍 '카눈'으로 야외 행사 대신 심폐소생술, 인공지능 로봇 강의, K-POP댄스 배워보기, 도자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에 합류해 일정을 이어갔다.

11일 오전에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의 협조로 공주대 체육관에서 문화공연 관람과 대원들의 장기자랑을 가진 뒤 오후에 잼버리 폐영식 참석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최원철 시장은 "청소년들의 문화 올림픽인 잼버리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주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공주에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