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원들이 백제문화촌 조성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공주시의회가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의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지난 23일 채택했다. 송영월 시의원은 이날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번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관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는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광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적인 차원의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및 마곡사 등 세계유산과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숙박 시설 등 관광 관련 기초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백제문화촌 조성은 인근 부여군 및 청양군과 함께 역사, 문화, 예술, 교육을 융·복합한 백제문화권 관광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0억여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2030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 중앙부처, 충청남도, 전국 시군구의회 및 시군구에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