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주 공주시체육회장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회 공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배건주(61) 후보가 당선됐다.

양자 대결로 22일 치러진 선거 결과 배 후보는 96표를 획득해 54표를 얻은 윤경태(57) 후보를 42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16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57명 중 150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배 후보의 승리는 11년간 공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 체육인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오랜 기간 체육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점이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배 당선인은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느낀다. 제 경험을 바탕 삼아 체육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까지 포용해 하나가 되는 공주시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 4년인 배 당선인(민선 2대 회장)의 업무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