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공주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세일즈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충남은 세종시행정수도 건설로 인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그동안 소외 받고 희생해왔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도민의 더 나은 삶,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도정을 이끌 저의 무기는 젊고, 유능하고, 강한 추진력"이라며 "반드시 임기 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완성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황 예비후보는 KTX 공주역세권 개발과 관련 논산훈련소 정차역 설치의 타당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세종역, 논산훈련소역을 만들면 저속철이 되지 않느냐는 많은 우려가 있다"며 "넓은 의미로 살펴보아야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세종역은 필요하다고 본다. 훈련소역은 최소한 입대하는 날 편의를 위해 정차역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3선 논산시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의 핵심공약으로 첨단 산업벨트 구축, 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확충, 관광벨트 구축, 에너지 전환 거점화, 농촌 기본소득 등을 내놓았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3월 30일 국회와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후 충남도내 15개 시군을 방문해 각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