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예비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6월 공주시장 선거 최원철(58) 예비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 후보에게 보내주신 공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한 뒤 "공주발전을 위해 시장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뽑아달라"고 변함 없는 성원을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공주시민 여러분들께서 54.7%의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이번 대선은 시민의 위대한 정치의식의 표현"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반목과 갈등은 뒤로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3일 공주 유세에서 공주·부여의 백제문화권 정비사업을 확실히 마무리 지어 역사관광거점도시로 만들고 공주보를 지켜내는 동시에 제2금강교을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언급했다"며 "공주시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예비후보는 "공주시에서 1995년 이후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장의 소속정당이 같았던 경우는 6개월뿐"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 됐고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같은 당 소속으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최원철이 당선될 경우 삼두마차로 공주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윤석열·정진석·최원철 트로이카가 공주발전 톱니바퀴를 빈틈없이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공주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지만 자신의 선거를 뒤로하고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 해왔다. 그는 윤 후보 공주시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 정가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