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연 부시장이 인사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주시가 1월11일 201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16명, 전보 97명, 파견 5명, 전입 2명, 신규임용 2명 등 122명의 인사를 시행했으며 이중 승진규모는 5급→4급 1명, 6급→5급 3명, 7급→6급 6명, 8급→7급 2명, 9급→8급 3명, 10급→9급 1명이다.

  이번엔 승진된 4급 서기관은 오봉석 탄천면장으로 시민국장으로 발령났으며 박갑철 금학동장은 산림녹지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5급 사무관 승진자는 서울사무소의 오명규·상하수도과 이열하·시민봉사과 정운칠씨로 이들은 각각 보건위생과장, 탄천면장, 금학동장 직무대리로 발령났다.

  6급 승진자는 행정직 2명, 농업직 1명, 간호직 1명, 시설직 2명(토목직, 지적과)으로 행정지원실 최근용·세무과 김재헌·건설과 윤석봉·지적과 최재철·유구읍 박동호·보건소 유정순씨이며 7급 승진자는 정안면 이화연·복지사업과 김은정씨이다.

  8급 승진자는 공공시설관리소 김재중·반포면 최재웅·의당면 송태훈씨 등 3명이며 9급 승진자는 종합사회복지관 안상진씨 1명이다.

  시는 1월8일 오후 이번 인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승진 등 꼭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인사를 최소화해 시정업무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에 주력해, 인사폭을 정했다고 밝혔다.

  승진의 경우 직렬별 정·현원, 승진적체 등을 고려해 승진임용 직렬을 결정한 후, 법정 승진배수자 중에서 다면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승진 임용했으며 4급 서기관은 보직경로, 연령, 현직급 임용일, 시정 기여도, 조직관리 역량, 인사적체 해소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5급 사무관은 관리자로서의 흠결이 없고 근무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진의결했으며 6급은 직렬별 정·현원과 직렬간 균형을 고려해 승진임용 직렬을 결정한 후 근무성적과 현 직급승진이 빠른 공무원을 승진임용했다.

  전보는 본인 희망의견 등을 감안해 추가인력이 필요한 2010세계대백제전, 제62회 충남도민체전, 신규사무인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부서에 보직경로에 따라 배치했으며 6급 장기교육 파견은 승진적체를 감안해 4명으로 한정했다.

  한편 일각에선 행정직인 박갑철 금학동장이 기술직인 산림녹지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 “산림녹지과는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기술직이 맡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