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음식업지부 회원들이 ‘남은 음식 제로운동’을 실천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공주시지부는 지난 3월9일 오후 3시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내빈 및 시·군지부장, 대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정기총회’를 갖고 ‘남은 음식 제로운동’실천에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음식물 쓰레기 원천감량 △간소한 상차림 생활화 △안전하고 깨끗한 먹을거리 확보와 소비자 신뢰회복 △남은 음식 제로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실천운동 전개 △제62회 도민체전 및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한 친절하고 청결한 접객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등 5개 사항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총회에서는 모범업주에 대한 표창과 함께 장학금 수여가 진행된 데 이어 2009년 중요사업 실적보고와 2010년도 중요사업 계획, 올해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전홍남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물가인상으로 회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지런한 어부들의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물을 틈틈이 손질하듯이 여러분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 한달간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에 1300만명의 관광객들이 올 예정인 만큼 최일선에 우리가 중심이 돼 공주음식과 공주미소, 친절을 알리자”고 강조했다.

  부혜숙 공주시보건소장은 “현재 충남도민체전과 세계대백제전 등 대규모의 행사를 위해 활기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음식문화 글로벌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공주 향토음식의 맥을 계승하고 토속음식을 개발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이곳에 자리한 분들은 공주맛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정갈한 맛과 청결, 친절한 도시로 이미지화하고 가꿔나가는 데 힘써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