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0 세계대백제전’행사를 위한 기반시설을 금강살리기 사업에 포함키로 했다. 사진은 공주 고마나루의 수상공연장 조감도.

  ‘2010 세계대백제전’기간, 공주에는 연미산을 배경으로 한 2000석 규모의 고마나루 수상공연장이 조성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9∼10월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행사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을 금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의 웅진동 금강변에는 연미산을 배경으로 고마나루에서 전해 내려오는 곰 설화와 백제시대 영웅을 소재로 한 ‘사마본기’란 작품을 선보일 2000석 규모의 수상공연장과 임시 주차장이 설치된다.

  부여는 낙화암을 배경으로 하는 2000석 규모의 수상공연장과 3만2000㎡ 규모의 임시 주차장이 각각 설치된다.

  이들 사업에 대해선 올해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행사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도 등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관계부서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시설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