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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방문 '장학금 전달' |
| 공주시기자사우회, 市 알리기 전도사 역할 톡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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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필리핀 바기오국제고 재학생 9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마술쇼를 선보여 학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기자사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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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과 공주시기자사우회가 공주시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창선 부의장과 기자사우회는 지난 2월21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바기오국제고등학교를 찾아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만 페소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방바가초등학교를 들러 6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바기오시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학교 방바가초는 교육환경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교육열에 감동, 기자사우회의 여비를 털어 즉석에서 중고컴퓨터 2대 값 600달러를 전달해 현지 교사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또 이창선 부의장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트레이닝복과 축구화, 가방 등의 물품을 두 학교에 전달해 큰 환영을 받았다.
21일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22일 새벽 필리핀 바기오시에 도착한 일행은 여장을 풀지도 못한 채 바기오시 꽃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국과 특히 공주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날 저녁 바기오시가 마련한 저녁 만찬에서의 마우리쇼 도모간 바기오 시장과의 만남, 방문 셋째날인 23일 네스어 퐁안 벵게트주(州) 지사와의 조찬 회동 등을 통해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는데도 한 몫을 했다.
벵게트 주지사와의 회동에서 이창선 부의장은 직접 마련한 태권도복을 전달하며 "한국교민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 줄 것" 을 당부했다.
23일 저녁에는 한인회 및 바기오 코리아 라이온스클럽 임원들과 기자사우회, 명규식 부시장을 비롯한 공주시 방문단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바기오 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공주시의 사랑의 컴퓨터 100대 전달식에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24일 바기오국제고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는 공주시기자사우회-바기오 코리아 라이온스클럽 간 협약을 맺고 매년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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