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주의료원 일일명예원장에 위촉된 조치연 충남도의원이 병동 순회 도중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주의료원은 9월11일 조치연 충남도의원을 일일명예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최근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명예원장은 외래 진료과와 병동을 순회하며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인공관절환자와 장기입원환자 병동인 진폐 병동을 방문해 장기 요양에 따른 고충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또한 각 부서 간부들로부터 주요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일일명예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 명예원장은 이날 하루를 마무리하며 "친절한 공주의료원으로 변신을 꾀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았다." 며 "지역주민 특히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더욱더 공공의료 기관으서의 역할을 해줄 것" 을 당부했다.

공주의료원 신현정 원장은 "조 명예원장의 격려와 함께 투명한 의료경영과 환자에 대한 의료진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