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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불전함 상습 절도범 구속 |
| 전국 돌며 14여회 걸쳐 현금 1100만원 훔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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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서장 김관태)는 부처님 오신날을 즈음해 1여년간 전국 사찰을 돌며 현금을 훔친 절도 피의자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충남, 경북, 전북, 전남, 경남, 강원 사찰 및 암자에서 14여회에 걸쳐 등산객으로 위장한 뒤 법당 등에 침입, 불전함을 파손하고 현금 11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 2월경 교도소 출소 후 일정한 주거 없이 모텔 등에서 생활하던 피의자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거 큰 스님 상좌생활을 했던 경험을 이용 점심과 밤 10시 이후에는 범당에 사람이 없고 사찰에서는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에 대해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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