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중 의원

윤홍중 시의원이 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통합결정을 따르지 않고 무소속 잔류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양당의 합당이 선포되던 지난 10월25일 절차상 이의를 제기하며 선진통일당을 탈당했다. 지지해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공인으로서 주어진 책무에 충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신을 선택해 준 표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당선시의 마음인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을 대변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의원은 선진통일당 탈당 성명서에서 "제가 자유선진당에 입당을 한 것은 그 기반이 충청권에 있었고, 정당의 이념과 정책들이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공감을 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주민들과 공천을 해 준 당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며 "그래서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갔고, 문제점을 반드시 해결하는 자세로 행복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 실토했다.

또한 윤 의원은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결정' 이라며 새누리당과 통합을 선포한 선진통일당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달고 싶지 않음을 밝히고 자신은 정당인 이전에 시의회 의원으로서 엄연한 공인임을 떠올렸다.

윤 의원은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으로서 새누리당 소속의 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유선진당 소속임을 믿고 지지를 해 준 선거구민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며 "마땅히 지역주민들과 당적변경과 관련한 충분한 상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