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제 57회 현충일 전날인 5일 박수현 의원은 공주지역 전 보훈단체가 입주한 '나라사랑의 집'을 방문해 각 보훈단체 사무실을 일일이 찾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기 위해 업적을 현창하고 예우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리를 함께 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공주지회 김간난 회장은 "국가유공자 중에서도 전국 14만 여명에 달하는 고엽제 회원, 공주시 3백 여명의 고엽제 회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박 의원은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도 받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계실 고엽제 회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권익 증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나라사랑의 집'은 광복회 공주논산연합지회(전재원 회장),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공주지회(김간난 회장), 무공수훈자회(이은찬 회장), 베트남참전 동지회(김용즉 회장), 전몰군경유족회(윤창원 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김순란 회장), 상이군경회(윤석우 회장), 6.25참전유공자회(백광훈 회장) 등 8개의 단체가 입주해 있는 공주시내 보훈가족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한편 현충일인 6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공주 충령탑에서 열려 박 의원을 비롯해 이준원 공주시장 등 유가족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의식이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