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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공방촌' 뜨거운 감자 |
| 시의회, 운영사무 민간위탁 놓고 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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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
공예공방촌이 준공도 안됐는데 시끄럽다.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공예공방촌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5월22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의원들은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을 두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논쟁 끝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일단 보류키로 하고 6월 임시회에서 재논의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민간위탁에 공감은 하면서도 시와 몇몇 장인들간의 결탁설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의원들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명덕 의원은 "민간에게 위탁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시·군의 예를 보면 운영비, 관리비가 없어서 지자체에게 손을 벌린다." 면서 "이에 대한 확실한 방안을 세워야 하고 3∼4년 후에는 반드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충열 의원은 "지역의 관광지, 독특한 상품을 위해 명인, 명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관광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면서 "이왕이면 우리 지역 사람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 고 제안했다.
이창선 의원은 "장인들과 결탁이 돼서 공예공방촌에 들어올 사람들이 벌써 정해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면서 "그 사람들의 작품은 너무 비싸 관광객이 살 수 없고 관광상품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잘못하면 개인 사무실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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