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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피해 없게 …사업 촉구한다” |
| 박기영, 월송지구 주택단지·오곡천 정비 추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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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박기영 의원이 5월18일 개회된 제14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H공사의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공사의 즉각적인 재개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오곡천 정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LH공사는 지난 2010년 감사원 감사에서 법적근거 없이 지자체가 요구하는 기반시설 설치를 무분별하게 수용했다는 지적사항을 이유로 기다렸다는 듯 사업을 취소 또는 지원중단을 선언했다”고 발언하고 “충청권의 사업취소지구는 전국 32곳 가운데 충남이 10곳으로 전국 5개 권역 중 가장 많은 최대 피해지역”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월송지구 국민주택조성사업은 3799호의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1만여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으로 2007년부터 토지수용절차를 거쳐 2009년에 착공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 기반시설 및 주택건설사업을 중단한 채 뒷짐만 지고 수수방관하고 있어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인구유출과 시세위축으로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상실감만 더해주고 있다” 고 실토했다.
이어 “연초 부서별 업무계획보고에서 3월부터 단지조성사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재개의 기미는 보이질 않고 있다” 며 안타까워하고 “이같은 LH공사의 꼼수로 인한 선량한 공주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도와 안희정지사, 이준원시장은 즉각 공사를 재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오곡천의 정비사업에 대해 “시에서 지정한 재해위험지구는 8곳의 하천이 있는 데 그 중 태봉천, 유구천, 용성천, 중산천은 이미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에 있다” 면서“오곡천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태봉천의 상류지역으로 1987년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가옥이 파괴되었으며 수년전에도 하천범람의 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매년 장마철이 되면 지역주민들은 수해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 이라고 언급하고 “주민 모두의 이름으로 관계기관에 탄원서도 제출해 보았지만 돌아온 답변은 필요는 하지만 예산이 없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뿐” 이라고 개탄했다.
박 의원은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면 혹독한 대가를 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은 각종 자연재해를 통해 인간에게 교훈한다” 면서 “오곡천 정비 사업에 집행부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져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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