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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공사하는 건 아닌지" |
| 의원들, 일반시민 개입에 발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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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
공주시가 사업을 용이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의원과 친분이 있는 일반시민들을 개입시키려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의원들이 발끈 했다.
5월1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창선 의원을 비롯한 일부의원은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앞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사업집행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이창선의원은 "전에는 참석치 않던 부시장이 오늘은 모습을 드러내 시가 발전하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말문을 연 뒤 "시장의 의견인지 과장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시가 돈을 가지고 흥청망청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며 "내 주의 사람한테 전화해서 어려운 사업을 진척시켜려고 하는 의도는 문제다. 이러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민간인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면 안된다. 타당한 내용을 가지고 설득해야지 그렇지 못한 것은 공무원의 자질문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광철 의장은 "이런 방향이 좋겠다고 지적하면 공무원이 지켜줘야 한다. 시에 대한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 면서 "제민천 인도 및 자전거 도로가 뜯겨져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다면 시장한테 건의해서 공사를 안 하도록 했어야 했다. 많은 예산낭비를 초래하게 됐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병수 의원은 "시장이건 집행부건 올바른 것을 따라 해주기 바란다. 첨예한 일들은 민간인에게 보안이 지켜줄 수 없다. 민간인이 개입하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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