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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손만두국(옥룡동)
[1022호] 2012년 02월 28일 (화) 09:37:27 최규용 기자 edit@e-gongju.com

오늘 점심에 찾아간 곳은 옥룡동 ‘황해도손만두국’.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만두 찐만두나 군만두 물만두 조금 더 나아가서 만둣국 정도지만 ‘황해도손만두국’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만두 전문점이다.

우선 직접 만드는 만두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 만두 맛이 그대로 살아난다.

조미료도 넣지 않은 만두가 시원한 국물과 함께 담백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데 특이한 것은 만두전골. 전에는 없었던 만두전골이 이란 이름을 1999년 유석진 사장이 식당을 열면서 붙였단다. 육수에 바지락과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만두와 칼국수가 들어간 만두전골이 1인분에 6000원, 양도 넉넉하다. 만두정식도 있는데 만두국과 밥이 같이 나온다. 이것도 1인분에 6000원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유사장이 식당을 시작한 것은 사업이 부도나고 할 일을 찾고 있을 때 어머니가 어렸을 때 해주시던 만둣국이 생각나 조그맣게 식당을 열어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주는 맛집이 됐다.

황해도가 고향인 어머니는 79세의 연세에도 며느리와 함께 직접 재료도 만들고 반죽을 밀어 만두를 만들고 있다. 반죽을 밀 때 사용하는 다듬이 방망이는 13년째 황해도 손만두국과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홍두깨도 아니고 반죽을 미는 다듬이 방망이는 역사만큼이나 닳아서 반질반질하게 윤이 났다. 우리어머니도 칼국수 반죽을 밀 때 다듬이 방망이를 사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전통의 맛을 고수해 조미료도 넣지 않고 모든 재료를 직접 칼로 다져 속을 만들어 만두를 잘라보면 재료가 그대로 살아있다. 이런 맛이 통했는지 지금은 전국에서 식도락가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지난해 공주대 옥룡캠퍼스 앞으로 확장이전을 했지만 옮기기 전보다 더 많은 식객이 몰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꾸밈없는 자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나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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