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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농업현실이 어렵다고 흙을 떠날수는 없어
이상권(李相權) 한국농업경영인 회장
[1021호] 2012년 02월 19일 (일) 10:03:53 안승호 기자 ash@e-gongju.com

총선후보초청 농정대토론회계획

지지후보 자연스럽게 도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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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집단화 찾아오는 소비자시대로

자립기반 구축 내실 꾀하기에 주안

한국 농업이 위기에 내몰린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한국 농업이 위기에 내몰린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한국 농업이 위기에 내몰린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 그야말로 멀고 먼, 그러나 그립고도 아쉬운 애련한 상처의 추억으로 남아있는지가 몇십년, 아니 그보다도 더 멀다.

메번 더욱더 어려워져만 가는게 농촌 현실이지만 육우 송아지값 한 마리가 떡볶이 값인 단돈 1만원이라는 대목에서는 할 말을 잃는다. 그건 현실에도 칠레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중국, 그리고 터키까지로 FTA협상이 확산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전자제품을 팔아 농민 농촌을 살리겠다는 발상인데, 농민들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정부를 믿고 또 속아야만 하는가라는 참담한 심정일 뿐이다.

말로는 FTA 대가로 농업에 100조가 넘는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인프라 확충에 집중돼 있어 직접 피해를 입는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현실감은 없다. 이 어렵고도 험난한 고난의 시기, 한국농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농업경영인 공주시연합회의 역할은 얼마나 돼야 할까. 또 무슨 일을 어떤 행동으로 표출해야 할까. 고민이 크다. 이상권 회장이 지난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을 또 맡음으로써 벌써부터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최대의 위기와 최대의 전환이 필요한 너무도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언제 어느 상황이든 방법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또 희망도 있는 것입니다."

- 지난해에 이어 20122013년도 회장에 연임됐다. FTA등 농촌현실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데 소감은.

한마디로 참담한 심경이다. 농업을 희생시키면서 공산품을 팔아 부자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상인데, 무엇보다도 FTA등 최근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신적 고통이 더 크다. 속담에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듯이 그러나 희망은 있다고 본다. 농업 먹거리는 인간생존의 근간산업이니까.

- 앞으로 연합회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 방안은.

일단 공주시연합회 자립기반을 구축해 내실을 기하고 단결화합된 회원들의 모아진 결집력으로 농권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자립기반 구현은 무엇보다 자체적 소득사업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상토공급에 더해 유기질 퇴비를 추가로 공급, 질좋은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를 보급 확대해 나갈 작정이다. 어차피 화학비료는 지원도 없어질뿐더러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는 만큼 유한회사 한농연공주시연합회를 중심으로 이같은 친환경 농자재와 농촌진흥청에 공식으로 등록돼 있는 유기농자재 제품 보급에 앞장섬으로써 좋은 품질의 먹거리와 함께 자립기반 조성도 함께 꾀하겠다는 것이다.

- 농경인연합회 만큼 단합된 힘을 보이는 단체도 없다. 어떤 이유일까.

피폐일로를 걷고 있는 농업과 농촌현실에 대한 자각이 많은 농업인들이 모여 그렇지 않나하고 생각해본다. 농촌 농업에 대한 마음속으로부터의, 진정성 어린 걱정을 하는 분들이라면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돼 결집력도 그에 상응하는 만큼 생기지 않을까 한다.

- 시장개방화에 대비 농업투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

앞서도 얘기했지만, 112조를 FTA대가로 투자한다는 것은 명목상 허울좋은 지원일 뿐이다. 농로포장이나 개설등 대부분 인프라에 투자하도록 돼 있어 간접지원은 되겠지만, 피부에 와닿는 실질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손해는 즉각 체감되는 반면, 직접지원 효과는 없다는 얘기다.

- 농업인의 실익향상을 꾀할 방안은.

농가부채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 정권에 이뤄졌던 상환기한 연장과 이자 탕감이 추가융자로 이어지고, 이제 그 상환의 고통이 배가되고 있는 현실이다. 저축은행 사태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하려는 판에 아쉬움이 많다.

-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정책 수립중 특히 주안을 두는 것은.

지역별로 토질과 기후여건에 맞는 맞는 작목을 집중적으로 특화해 작목의 집단화를 꾀해야 한다. 정안밤처럼, 신풍은 고추, 우성은 오이, 계룡 딸기, 의당 콩 등 집단화 기반구축을 도와주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면 장사꾼들과 소비자들은 저절로 찾아오게 돼 있다. 찾아오는 생태농업지구를 조성해야 한다.

- 임기 중 꼭 하고싶은 일은.

재정적 자립기반 확충이다. 고름은 짜고 가야 하듯이, 전 농어민후계자 마트 등 신관동 건물 매각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립기반이 확충돼야 연합회의 모든 실천적 행동들이 정상적 궤도에 올라설수 있기 때문이다.

- 공주농민, 회원과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농업 현실이 어렵다고 농촌을 등지고 떠날 수는 없다. 우리는 솔잎을 먹는 송충이와 같이 흙과 함께 하면 살아야 한다. 위기는 곧 계기가 될수 있다고 더욱 안전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수 있도록 하는 먹거리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절망 가운데 찾는 희망이 참희망이듯이 우리 농민을 믿고 지지하며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기대한다.

- 총선과 대선에서 지지하고 싶은 공약과 인물은.

오는 320일 경 공주시농업관련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공주문예회관에서 ‘19대총선후보초청 농정대토론회를 열 계획을 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농업 전반에 대한 위기와 진단, 그리고 대책과 공약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위기의 농촌 농업을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가 핵심이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지지후보도 도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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