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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 받을 만큼 일 했을까" |
| 이창선, 의정활동비 인상 거부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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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3일 열린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개정안 시의회 운영위원회의 심의에서 인상안대로 통과되자 이창선의원이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거부하겠다는 발언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의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개정안 심의에서 이창선 의원은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없었던 일로 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시끄러운 의정활동비 인상을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면서 "재정자립도도 어려운 형편에 국비 지급도 아닌 시민의 혈세로 받게 되는 만큼 제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항목 등 잘못된 여론조사 가지고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 의원 개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지도 모르면서 의정비를 올리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무보수로도 의원활동을 했는데 과연 올려 받을 만큼 일을 했는지 뒤돌아 보게 되고 부끄럽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소신도 없이 묻어가려는 행태가 못 마땅하다" 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우리 의원들의 활동을 제대로 보고 인상을 결정했는지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들을 한번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면서 "가능한지 모르지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요구도 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27일 3차 회의에서 내년도 공주시의원 의정비를 7.69% 인상된 월 26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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