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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가족이예요” |
| 이북5도위원-이탈주민간 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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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북5도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가족 결연서' 를 교환하고 있다. |
이북5도위원회 충남사무소와 충남지역 거주 북한이탈 주민간의 가족 결연식이 열려 이탈주민들의 품이 한결 따뜻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북5도위원회 충남사무소(소장 전우재)는 지난 11월11일 오전 11시 웅진동 충남통일관(관장 이동일) 하나센터에서 가족결연식을 갖고 이북이 동향으로 동질감과 가족애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결연식을 가졌다.
함경북도 명천군 출신의 유병준 논산지구 연합회장과 함경북도 회령시 출신의 석경옥(37·여) 이탈주민 등 10쌍의 가족이 탄생된 이날 결연식에서 김동명 함경북도 지사는 “2011년 11월11일 11시에 우리는 1대1로 의미있는 한가족이 되었다”고 말한 뒤 “결연을 맺은 우리들은 이제 한가족이 되었으니만큼 서로 의지하며 가족과 같은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눌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병훈 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역사적인 자리에 같이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사선을 넘나드는 고생 끝에 이 자리에 있는 이탈주민들이 이제는 성숙한 충남시민으로 거듭나도록 공무원과의 결연추진과 함께 지원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현재 북한이탈주민 723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25 당시 월남 동향인들과의 가족결연 또한 서울을 위주로 2004년부터 진행돼왔으나 지방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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