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수현 특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종민 충남도정무부지사가 사퇴의사를 내비친 상황에서 박수현 안희정도지사 정책특보의 낙점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특보가 안희정 도지사의 취임전부터 꾸준히 정무부지사 후보 1순위로 거론되어 왔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에선 일단 이번 안 도지사의 김종민 정무부지사 후임인선에선 빠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수현 특보가 현재 민주당 공주연기지역위원장으로서, 내년 19대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할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다는게 그 이유다.

향후 박수현 특보의 정무부지사 수행여부는 내년총선 결과에 따라 '안희정 호' 후반기에 승선할 여지는 남아 있다.

박 특보는 이에 대해 "김종민 정무부지사 후임인선은 8월말에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본인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박 특보는 덧붙여 "내년 총선출마하는 사람이 정무부지사에 임명되면 '스펙쌓기용'이라는 비난을 받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될 것이다. 또 그래서도 안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