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골에 고립됐던 일가족이 119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상원골 계곡에서 고립됐던 일가족이 1시간여만에 119에 의해 구조됐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14분경 공주시 사곡면 문암리 상원골 계곡에서 야영하던 장모씨 가족 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공주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밧줄 등을 이용, 이들을 1시간여 만에 구조하기에 이른다.

이날 오전 가족들과 함께 계곡으로 야영을 나온 장모씨 가족은 오전 중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피하지 못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씨가족이 직접 신고해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도착해보니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가족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모두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