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금강길자전거대행진'행사가 금강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2011 금강길 자전거대행진'이 14일 금강둔치와 정안천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료 됐다.

전 시민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과 시민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자전거동호인, 기관․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대행진코스는 '무대∼정안천교(0.8㎞)'천안천교∼생태공원(3.4㎞)'생태공원∼정안천교(3.4㎞)''정안천교∼무대(0.4㎞)' 등 8㎞구간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모듬북 난타공원'이 펼쳐져 흥을 돋구웠고 이어 공식행사, 자전거대행진, 화합행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테잎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3가지 이유는 건강에 도움을 주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도심 공해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타기운동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대평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무대 뒤를 돌아보면 비단결 같은 금강이 흐르고 공산성에 푸른 실록이 우거져 너무 아름답다"면서 "자전거타기 운동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 좋은 시간을 만끽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식후행사에는 전자현악 및 밸리댄스 공연, 시상식, 자전거 기증식이 포함됐다.

한편 '금강길 자전거대행진'부대행사 일환으로 가훈만들기, 네일아트, 포토존 등이 운영돼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행진에 참석자들이 힘찬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행사장 한켠에 자리잡은 시민자전거.

한 가족이 다정한 모습으로 자전거를 함께 타고 있는 모습.

한 참가자가 누워서타는 자전거'리컴번트'를 타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행사장에 환경보호사진전도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