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가 상판 슬라브 작업을 하면서 그 위용을 마침내 드러냈다.

4대강 사업 일환으로 건설중인 '금강보'가 상판 슬라브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마침내 그 위용이 드러나고 있다.

'금강보'는 현재 공정율이 74.6%로서, 당초 올 말 준공이 목표지만 이 상태로라면 상반기 중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강 7공구에 위치한 이 보는 총 2534억원이 투입되며 높이만도 7m에 달한다.

금강에는 3개보가 건설중인데 세종1공구 '금남보'는 86.3%, 6공구 '부여보' 75.8%의 전체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하도정비(준설, 물량기준)도 설계수량 4561㎥의 83.8%에 달하는 3626㎥의 실적을 진척중이다.

금강보의 컨셉은 공주시가 간직해온 역사문화를 토대로 백제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은 무령왕의 부활을 꿈꾸며 봉황을 디자인 모티브로, 큰 날개짓이라는 의미의 "금빛나래보"라는 또다른 의미도 지니고 있다.

금강보 현장 관계자는 “2011년 4대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다 살기 좋은 국토관리의 요람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강보 건설 관계자들이 휴일날인 13일에도 현장에 나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