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경 공주대 교수가 식전행사를 장식하고 있다.

2011년 신묘년 신년교례회가 4일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신년교례회는 식전축하행사로 이주경 공주대음악과 교수의 '봄이오면''오 나의 태양'라는 제목으로 열창이 있었고 박정란 문인협회 지부장의 '시 낭독'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전년도와 달리 기관장들의 소개 순서가 사라지는 등 의전절차가 크게 간소화 됐고 신년사도 이준원 시장, 고광철 의장, 심대평 국회의원 등 3명으로 제한, 눈길을 끌었다.

박정란 문인협회 지부장이 시를 낭독하고 있다.

나태주 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나라 안팎으로 놀랄만한 일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걱정거리가 말끔히 해결되길 기원드린다”면서 “원년을 맞아 새해 계획을 튼실하게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원 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시에선 ‘연석화옥’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원석을 캤어도 ‘옥’을 만들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4년간 하드웨어를 유치했다면, 앞으로 4년은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작동시켜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철 의장은 “세종시특별법 통과로 공주시에는 근심과 걱정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모두 힘으로 모아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심대평 국회의원은 “희망의 끈을 잡고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식후, 2층 전시실에서 떡케익 절단식과, 떡국 등을 나눠먹는 등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나태주 문화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고광철 의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심대평 국회의원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기관장들이 원아들에게 세배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