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의원이 한옥마을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파행을 겪고 있는 한옥마을 저잣거리 운영과 관련, 공주시가 前운영업자 Y씨를 상대로 손해배당청구 소송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창선 의원은 9일 관광축제팀에 대한 예산안심의에서 “한옥마을 저잣거리 운영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어 공주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고, 임대료까지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넘어갈 상황이 아니다”면서 “(공주시가)전 운영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용의는 없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현재 한옥마을에 온 관광객들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 이 문제를 매듭지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옥마을 저잣거리 전 식당운영자 Y씨는 지난 10월 "공주시가 대백제전 행사 기간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한옥마을 공사를 진행시킨 결과 부실공사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고, 기와장이 떨어져 정상적인 식당운영을 할 수 없다"면서 공주시에 계약해제 통보서를 발송,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답변에 나선 이태묵 과장은 “공주시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과, (운영업자가) 영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해봤는데, 정확한 서류가 구비되지 않아 다소 문제가 있다”면서 “손해배상청구 부분에 대해선 좀더 신중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