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복 시정조정실장이 공주시 신문구독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부터 공주시 신문구독 부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감특위 첫째날인 25일, 시정조정실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이장복 시정조정실장은 “올해 연말까지 구독결의가 되어 있어 당장 줄일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내년 1월부터 현 구독부수의 1/3로 줄이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총액예산에서 구독료가 집행됐기 때문에 잘 몰랐다”면서 “분기별로 감사부서를 통해 체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선 의원은 지난 10월27일 시정질문에서 공론화시킨 신문구독‧광고비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지난 10월27일 열린 시정질문에서도 시청 한 과에 30여부 이상 구독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절감차원에서 신문부수 줄이는 방안을 직접 주문함과 아울러 이준원 시장으로 하여금 직접 답변토록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신문 구독료에 너무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데 이는 예산낭비”라면서 “집행부에서 그 같은 의지가 있으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광고비와 (신문)공고의 형평성 문제로 기자들이 서로 갈라지고 화합이 안된다. 형평성을 맞추면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전제한뒤 “본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시정될때까지 바른말 하겠다. 집행부에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