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농협 조합장 선거와 사곡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12월14일 동시에 치러진다.

당초 사곡농협 선거의 경우 지역농협 정관에 의거 재·보궐선거 사유발생 후 30일내 선거를 실시토록 규정, 선거일이 확정된 탄천농협(14일)선거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선거가 겹치지 않아 동시에 실시할 수 없을 경우 관할 위원회(선관위)와 지역농협이 상의해 조정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 제6조에 의거, 양 농협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것으로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기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선거를 위탁받은 선관위는 오는 24일 선거일 등을 공고하고, 25∼29일 선거인 명부 작성에 들어간다.

양 농협 조합장 출마 후보자들은 다음달 2일과 3일 후보자 등록 실시하며, 6일 선거공보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선거일인 14일, 탄천·사곡농협은 각각 해당 농협회의실에 설치해놓은 투표함에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종료 후 즉시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개표가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1월14일 현재 탄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은태 후보, 윤홍중 후보, 박한영 후보 등 3명이, 사곡농협 선거는 김영남 후보, 김원섭 후보, 김종철 후보(전 조합장)등 3∼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