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은 태

윤 홍 중

박 한 영

탄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김은태 후보(현 조합장)와 윤홍중 후보(전 공주시청 공무원)가 유권자인 조합원들을 상대로 본격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박한영 후보(전 장기농협 전무)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선거전이 2파전이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먼저 김은태 후보는 현 조합장으로 탄천중학교를 졸업한 뒤 안영리 이장, 탄천농협 이사 2회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김 후보는 “4년간의 조합경영을 바탕으로 탄천농협을 투명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고자 이번에 다시금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윤홍중 후보는 탄천 삼각리 출신으로 공주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80년 공무원에 임용, 지난 2006년 탄천면 부면장으로 재직해오다가 올해 9월 명예퇴직 했다. 탄천초·중 학부형회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윤 후보는 “반평생을 행정기관에서 몸담아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 고향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박한영 후보는 탄천중학교와 대전상고를 졸업했으며 탄천농협에 입사한 뒤 장기농협 전무로 퇴직했다. 지난번 탄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고, 당시 김은태 후보에 아깝게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