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사회봉사단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일명 '돌담 풍경마을'로 불리는 반포면 상신리에  벽화가 한폭의 수채화처럼 그려져 눈길의 사로잡고 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부단장 김한겸 교수)80여명은 지난 5일부터 7일동안 상신리 마을일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봉사단은 상신리 일원 버스승강장 등 모두 6곳에 5도2촌마을의 꿈과 사랑,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진 벽화를 그려 넣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의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난해 연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농협중앙회의 ‘농촌 희망가꾸기 운동’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담에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다.

벽화그리기를 위해 농협의 지원과 함께, 상신리 마을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식사와, 숙식을 제공했다.

이정식 이장(상신리)은 “마을 구석구석 담들이 벽화로 수놓아져 너무 아름답다”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큰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버스승강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아름답게 변신했다.

학생들이 벽화를 끝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