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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피센터, 전화금융사기 피해지원 |
| 처지감안 15명에게 870만원 긴급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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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청양지역에서 금융감독원, 우체국, 검찰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이 지속되고 있어 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지청장 김병현)은 사건의 유형을 파악, 새로운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공주청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정지연)에서는 범인이 누구인지 파악조차도 안되고 피해금액을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섰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전체 15명에 대한 피해금액이 총 1억8천890만원이지만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억울함이 위로가 될 수 있게끔 10월27일 피해자지원심사회의를 개최하여 이들에게 87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했다.
청양군 남양면에 사는 영세한 농업인인 C모씨(48)는 올 4월초 경찰서를 사칭하는 범인이 예금자보호를 해준다고 속여 부근 농협 현금인출기를 조작하게 뒤 15개의 계좌로 7891만원을 사취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심사회의에 참석한 최재순 검사는“현금자동지급기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사기범들은 메일 등을 통해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으로 예금인출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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