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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구독료 과다 지출하고 있다" |
| 이창선 의원, 혈세 낭비 지적 개선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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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선 의원이 신문구독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
공주시가 신문구독에 따른 지출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창선 의원은 26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신문구독료로 나가는 시의 예산이 생각보다 엄청나고 절약차원에서도 옳지 못하다“ 면서 “무분별한 신문구독은 결국 명백한 혈세 낭비인데 무대책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거절을 못하다 보니 한 사무실에서 무려 36개의 신문이 들어와 할 수 없이 구독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의 구독료와 광고료를 합산하면 한 해 5억여원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시의 답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에서 중앙지, 지방지, 지역지 등의 구독료로 지출된 금액은 1억8천6437천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1억9천2849천원이 12월까지의 지출 예정분에 포함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 시의 각 부서 신문구독 현황을 보면 큰 사무실에서는 대개 30개 이상, 보통 사무실은 20개 이상, 작은 사무실도 10개 이상씩을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 일부 읍·면·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서에서 일률적으로 중복 구독하는 경향이 있다” 고 밝힌 뒤 “내년부터는 상호 연접 부서의 각기 다른 신문구독과 돌려보기 등을 적극 권고 유도함으로 예산을 절약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ABC 자료를 근거로 부수, 인지도 등을 고려, 한국언론재단의 자문을 통해 신문사별 광고료를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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