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동 소재 실내낚시터 비닐하우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됐다.

공주지역에 방화로 추정되는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돼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밤 10시께 중동 147-13번지 소재 K술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김모(산성동·42)는 화재 다음날인 25일 7시경 80여명에 달하는 소방, 경찰인력의 집중 수색 끝에 발견됐다.

이어 26일 오전 4시48분경 상왕동 큰목골 일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또다시 발생됐다. 화재는 이모씨 소유의 실내낚시터 비닐하우스로서 1400㎡중 20㎡가 소실됐다.

이와함께 친구를 칼로 복부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한 이모(우성면·46)씨도 23일 검거됐다. 피의자 이씨는, 친구인 피해자 이모(우성면·46)씨가 ‘뒤통수를 때렸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다니던 접이식 칼로 복부 부위를 2회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우범지대에 대한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웅진동·42)는 “방화는 흉악한 범죄 중 하나인데, 공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것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 “대백제전을 성공리에 치러 축제분위기에서 안좋은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