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서장 이창무)에서는 서울, 대전, 충청 지역을 무대로 차량을 절취하고,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을 턴 피의자 9명을 검거했다.
공주경찰은 지난 8월26일 장기면 장암주유소에서 주유 후 도난카드를 제시하고 도주한 사건을 수사 하던 중, 인접서에서도 동일 수법의 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착안, 발생 사건들의 연관성을 수사하여 2개월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이 시동을 걸어놓고 잠시 차에서 내린 틈을 타 차량을 운전해 도망을 갔고, 심야시간에 위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다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의 열쇠 구멍에 가위를 넣고 돌려 문을 따고, 그 안에서 카드나 현금을 절취하고, 절취한 카드로 여관비, 식비, 주유대금을 결재하였고, 또 주유 후 도난 신고된 카드를 제시하여 종업원이 결제를 하러 가는 틈을 타 도주했다.
피의자들은 대범하게 무면허임에도 절취한 차량을 운전하여 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등지로 이동 추가 범행을 하였고, 범행 중 2회에 걸여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며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인 사실도 있고, 또한 다른 차량과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적도 3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가출한 15세의 청소년들로, 이들은 외제 차량(아우디)이나 에쿠스 등 고급차량을 범행 대상을 삼았고, 그 피해금액은 1억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절취한 차량은 모두 회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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