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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령왕이야기’가 무령왕릉 입구에서 펼쳐지고 있다. |
국내 고분군중 무덤의 주인공이 밝혀지면서 발굴때부터 큰 화제를 끌었던 무령왕릉. 또, 쇠퇴하는 백제의 중흥기를 다시 이끌었던 이 무령왕이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돼 오는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무령왕이 축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미 연일 매진이라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수상공연 ‘사마이야기’도 무령왕의 등극에 대한 과정 등을 대서사시로 뮤지컬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공주시도 대백제전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령왕릉에서 연극, 학술회의, 각종 체험 등의 무령왕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령왕의 일생을 소재로 한 역동적인 연극공연 이외에, 왕관 만들기, 백제의상 입어보기, 목관호구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역사의 장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이 무령왕 이야기는 공주시가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등불향연과 함께 3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공을 들이고, 관객들에게 자신있게 내놓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추석연휴기간에는 귀성객, 단체 관람객 등이 무령왕릉을 찾아 무령왕 이야기의 참맛을 느끼고 돌아갔다.
지난 2007년 처음 시도돼 갈수록 큰 인기를 누리는‘무령왕 이야기’는 단순한 무령왕릉 관람형식에서 벗어나 무령왕의 실체를 이해하고 백제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는 멋진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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