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영양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섰다.
시 보건소(소장 부혜숙)는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억 7천여만원을 투입, 영양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펼쳐 영양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비롯 영양보충식품 등을 지원해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 공주시 보건소는 영양불균형의 임산부, 영유아 등 300여명에게 매주 2회 이상의 맞춤식 영양교육과 매월 조리교실 시연회 등을 펼쳐 대상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대상자의 빈혈률이 사업전후 67% 감소됐고, 영양지식평가 결과 1.2점 상승, 영양태도평가에서도 4.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인 영양섭취상태가 나아져 영유아의 저체중 비율도 크게 감소, 신체발육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파악되는 등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주시 보건소는 앞으로 저소득층중 영양불균형에 있는 임산부, 영유아 등 300여명에 대해 지속적인 맞춤식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을 실시, 영양불량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혜숙 보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 및 영유아의 빈혈 유병률, 저체중 비율감소, 영양섭취 상태 향상, 모유수유율 향상 등 건강행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공주에 거주한 임산부, 출산부, 모유수유부, 생후 66개월 이하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주민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을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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