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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무부지사 박수현, 1순위냐 2순위냐? |
| 박수현 등 2~3명 후보군 속 22일 당정협의회서 결정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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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취임이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가운데 안 당선자를 보좌할 초대 정무부지사는 누가 될지에 관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환경과 복지, 그리고 의회 관계를 폭넓게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것. 박병남 안 당선자측 대변인은 “행정 경험이 있고 안정된 인사로 2~3명 정도 압축됐다”며 “ 당의 의견과 당선자의 재가를 거쳐 23일쯤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을 정도.
과연 누가 정무부지사로 낙점될까.
박수현 공주연기지역위원장, 1순위로 거론
그동안 ‘정무부지사감’으로 알려진 인물은 박수현 민주당 연기 공주지역 위원장이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박 위원장은 지난 2005년 공주·연기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열린우리당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배포된 후보자 유인물 경력기재가 잘못됐다는 문제로 공천을 취소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후 지난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당선자 캠프에서 총괄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당선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박 위원장은 오는 2012년에 치러지는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때문에 도청 안팎에선 박 위원장이 정무부지사를 맡을 것으로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
다만 박 위원장이 안 당선자가 요구하는 정무부지사의 역할, 즉 의회나 대언론 관계는 적임자일 수 있어도 환경이나 복지 분야에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는 아니라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박 위원장 스스로도 “(부지사 후보군으로)안 당선자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안 당선자께서)복지와 환경 분야에서 몸담은 중량감 있는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에게 일을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복지 환경분야 행정가에 무게..당정협의회서 낙점될 듯
때문에 박 위원장과 함께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재호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종민 전 행정관, 황의수 전 행정관 등도 같은 이유에서 그다지 정무부지사로 임명될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22일 밤 8시부터 아산에서 예정돼 있는 당정협의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안 당선자와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수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무부지사의 인선에 대해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내 의견과 안 당선자의 의중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돼 정무부지사를 낙점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하지만 논의가 안될 경우 당초 발표키로 했던 23일보다 발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안 당선자의 머릿속에 있는 복지와 환경 분야의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초읽기에 들어간 안희정호 첫 정무부지사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될지 당정협의회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공주신문>과 기사제휴를 맺은 <디트뉴스24>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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